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경매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2. 3. 02:52

경매


         詩최마루


우여곡절이 많은 대상물이지요


타인의 아픔이

내 기쁨으로 전환되는 이상한 논리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법 규정은 얼음처럼 냉정합니다


당하는 자는

죽을 때까지 아픈 기억으로 남지요

그래서 나는 경매 따윈 관심이 없습니다

남의 눈물이

언젠가는 나의 눈물이 될지도 모르거든요


글쎄요

사연이 매우 다분한

이래저래 복잡하고 묘한 세상입니다

 

 



*최고가의 낙찰에 희비가 엇갈리는 그 순간

 누군가에게는 아픔을 극명하게 새기는 문신같은 기억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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