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향기
詩최마루
응당히
고운 미소를 내미는 백야의 길 위에서
나는 웅장하게 승마를 하고
백합이 찬란히 피어 있는 곳으로
내 마음은 시냇물처럼 흐르오
분명한 것은
지금이
꼭 그림처럼 고운 시간이군요
어쩌다
따스한 구들장이 아지랑이 처럼 울렁거리면
청회색 그림자 길게 누워
동그란 해에게로 기웃거리는데
면경에 비친 지난 얼굴들
남쪽 산에 걸리운 그리움이
밀집한 숲처럼 소소해질 때
구슬같은 빗방울은 옥같이 나리어
애절함을 더한 은은한 향기로
세상에 잊혀지지 않을 향수가 되겠지요
필시 후일이 되면
외로운 이들에게
잔인하게 진화된 고독은 응징되어 질 터인즉
햇빛이 숨는 고정의 시간
그때는 내 잠시 만사를 잊고 쉬리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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