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상상의 향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2. 26. 22:41

상상의 향기


               詩최마루


응당히 

고운 미소를 내미는 백야의 길 위에서

나는 웅장하게 승마를 하고

백합이 찬란히 피어 있는 곳으로

내 마음은 시냇물처럼 흐르오


분명한 것은

지금이 

꼭 그림처럼 고운 시간이군요

어쩌다 

따스한 구들장이 아지랑이 처럼 울렁거리면

청회색 그림자 길게 누워

동그란 해에게로 기웃거리는데

면경에 비친 지난 얼굴들


남쪽 산에 걸리운 그리움이

밀집한 숲처럼 소소해질 때

구슬같은 빗방울은 옥같이 나리어

애절함을 더한 은은한 향기로

세상에 잊혀지지 않을 향수가 되겠지요


필시 후일이 되면

외로운 이들에게

잔인하게 진화된 고독은 응징되어 질 터인즉

햇빛이 숨는 고정의 시간


그때는 내 잠시 만사를 잊고 쉬리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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