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습기에 젖은 슬픔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4. 16. 23:42

습기에 젖은 슬픔


                       詩최마루


시간은 기름을 먹은듯이 미끄러져 달아나다가

거울 앞에 정체성을 잃은 사내를 흘겨봅니다

그 사내의 등 뒤엔 세월만큼 길어진 그림자가

고무줄처럼 늘어져있습니다


어느 굵은 비가 내리는 날

가슴깊이 새어나오는 욕설들을

빗방울안으로 밤톨처럼 뭉쳐서

밤이 새도록 구슬피 울어 버립니다


다음날

태양은 그저 모른 척

습기에 젖은 슬픔들을

거대하게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나의 환타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리 큰 사랑  (0) 2011.05.08
양심의 계단  (0) 2011.04.30
삶의 지우개  (0) 2011.04.03
상상의 향기  (0) 2011.02.26
우주에서 온 전화  (0)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