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양심의 계단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4. 30. 00:17

양심의 계단


                      詩최마루


거룩한 계단하나씩 오르고 올라서

고운 양심 받들어 놓고 손마디를 재어봅니다

비행기가 고공을 가르며 그 양심을 낚아챕니다

망연자실하는 순간 매미 한 마리가 외국어로 웁니다

의문의 현장에서 몸이 굳어버린 노숙자는

당장에 격한 동상이 되어 버립니다

세월은 시간을 안고 무의미한 전설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다만 착한 이들에겐 관습적인 양심을 존중할 뿐

나는 위와 같은 사유의 깊이를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혹여 비답이 있으신 분은

갈비뼈가 살아있던 예전의 계단하나씩에

느낌표로 달아오른 분홍빛의 수신호를 전하여 주시면

더없이 맑은 하늘아래

구름마저 꽃잎마냥 하늘하늘 춤출 것만 같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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