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초인종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2. 26. 23:35

초인종


            詩최마루


이리로 와보시오

누구 없소이까

부재중이면 철대문에 안내장이라도 붙히셔야지요

언뜻보니 

주소없는 우편물도 많고 야간특별송달도 있고

가족 모두 어디로 갔나요

자택을 아무리 두드려도 무응답이구료

무슨 일들 있소이까

초본을 보니 태생부터 움직이지도 않던 땅에

낡은 철대문이 호주이니

초인종은 군식구구료

내 심심해서 개문이라도 할라치면

벽마저 노랗게 금이 가더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오

초인종으로 전화를 해보니 연락 불가이고

자택은 수신이 무라


근데 

자세히 둘러보니 동네 전체가 정전이구료

허! 그참

미안 하외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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