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인연이란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9. 11. 01:45

인연이란


                 詩최마루


더하고도 혹여 남는 정이 있다면 그땐 인연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때로는 마음 맞지 않아도 얽히고 설킨 교차점에서 재회라도 하겠지만

서로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그 마음이야 누구인들 알겠습니까


어쩌다 눈빛을 그윽이 마주하면 순간의 상징으로 반할수도 있겠지만

정히 싫어서 떠나는 사람이라면 애써 붙잡지는 마세요

만약 되돌아와도 내가 흔들리면 모든 게 끝나는 것이니까요

애착이 어떨 땐 먼지보다 가벼울 때가 가장 아늑한 시간이랍니다


저 멀리서 별빛이 나를 고혹하게 부르네요

고개를 돌려 사랑 한줌 낭만적으로 날리울 때

그만 농염한 사랑에 유혹되어

또다시 어제처럼 잃어버린 인연을 본능적으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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