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수양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9. 11. 02:18

수양


              詩최마루


고요로움안으로 폭풍우가 조용히 몰려오는데

창가에 기댄 빗방울의 긴 한숨소리


짜릿한 고양이 울음소리 가쁘게 젖어들고

시름에 질려 난해하게 글 읽는 사내


이내 마침

이 밤의 정적만큼 떨어지는 무수한 비듬

그리고 뒤섞여 버린 자모음의 사투

온갖 고심안에서 네온사인처럼 춤추는 뾰족한 고뇌


날마다 환한 아침이 되자

밤새도록 명조체가 수려하게 보였는데

태양의 빛나는 광채에 비추어보면

여지없이 궁서체의 미소였어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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