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주먹밥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9. 11. 01:54

주먹밥


             詩최마루


뭉태기에 비련의 소금물을 바르고

추억의 눈물을 격하게 삼키는데

혹독한 그 어느 겨울

실전을 방불케하는 눈싸움


마침내

뒤통수에 날아온 깊은 연정이

이토록이나 애절할 줄이야

인생에 아름다운 추억들이

아무리 허기가 져도

도무지 

채워줄 그 무엇이 부족하여

매일같이 손바닥만 만지작거리는데


아마도 

밥알 수만큼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세파에 시달린 수많은 슬픔을

기어이 이겨내려는 불굴의 의지와의

모질고 모진 사투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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