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詩최마루
뭉태기에 비련의 소금물을 바르고
추억의 눈물을 격하게 삼키는데
혹독한 그 어느 겨울
실전을 방불케하는 눈싸움
마침내
뒤통수에 날아온 깊은 연정이
이토록이나 애절할 줄이야
인생에 아름다운 추억들이
아무리 허기가 져도
도무지
채워줄 그 무엇이 부족하여
매일같이 손바닥만 만지작거리는데
아마도
밥알 수만큼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세파에 시달린 수많은 슬픔을
기어이 이겨내려는 불굴의 의지와의
모질고 모진 사투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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