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나에게 편지를 씁니다
詩최마루
가로수에 투영하게 걸리운
추억의 그림들이 가끔은 애처로울 때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잔잔히 씁니다
그리곤 단풍잎같은 색색들이 추억들도
아낌없이 태워버립니다
비록 홀로이어도
내 방식대로의 우울한 음악을
언제나 그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강물인지 바다인지조차 모릅니다
아픔만큼 머리가 하얗게 편린되고
눈처럼 쌓인 추억들은
누군가의 아픔을 망설임 없이 삼켜버립니다
하늘은 밤새 마른 번개만 번쩍거립니다
조금 젊은 날은 이 세상을 지독히도 사랑했습니다
잔인하게도 추억했습니다
그것이 마음에 그려진 신선한 명상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제는 풍요로운 새가되어
하늘로 높은 하늘로 멋스레 날을 때
서서히 추억의 생생한 판화가 되어 굳어버립니다
하늘로 보내는 편지는 착하고 다정한 사람의 눈에는
영원히 아름다울테니까요
그리하여
싱싱한 희망을 찾으러 나에게 매일 고운 편지를 씁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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