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시간들
詩최마루
지붕을 완만하게 내리는 박마다
초승달 하나 하나씩 애슬픈데
알싸름한 분위기로 보아
이 밤을 애틋하게 사랑하고 싶다
더하여
우주에서 부는 바람
지상의 꽃씨들은 황홀한 노래로 합창하고
지금쯤
설악산에 흐르는 폭포소리
남해에서도 매끄러이 들리고
자비가 은혜로운 시간들
지나는 추억들이 풍경처럼 은은하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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