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고행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9. 11. 01:56

고행


                詩최마루


그 동안 얼마나 많은 한숨을 쉬셨어요

올해는 회오리마저도 그 요동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갖은 고생하셨네요

못된 인간들의 틈바귀에서도 당신은 결코 사악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그대처럼 존경의 가치가 풍부한 사물들이 도처에 널려있지요

때로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마음으로 읽을 줄도 알아야하는 묘한 세상의 논리에 접해있습니다

만약 삐뚤어진 감각으로 옹고집 대문을 닫아버리시면

이원화된 청정한 세계는 절대로 탐구하지 못한답니다

하여 보다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오래전 선인들로부터 내려오는 비법 네 가지를 주요하게 참고하시면

그대들의 생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무릇 그 순서가

올바른 인격체를 바탕으로

사람으로서의 반듯한 예의와

더없이 고운 마음씨와 

그리고 진실이 따뜻한 미소입니다

그러나

평온한 삶에 상식을 벗어나면 세상은 바로 무서운 응징을 몰아줍니다

더불어 수열에서 묻어나는 무한대 숫자만큼의 고민에

우월한 고통은 며칠새 이자로 엄청 불어나게 하지요

어쩌면 머리통을 고무풍선처럼 탱탱하게 하여

심난한 고뇌에 한껏 날개를 달아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허약한 사람들의 마음은

밤이나 낮이나 희멀건 얼굴들을 두려워합니다

그럴 때면

반항이라도 하듯 알 수도 없는 음역의 목청으로 하늘을 불러봅니다

그러나

미미한 사람의 나약한 한계성에 다소 억울할 때도 있지만

도전의 힘찬 의지는 생명이요

영원한 불꽃이며

원대한 진리란 걸 깨닫습니다


산사의 바람소리 하나 하나 새로운 이름들입니다

오늘도 첫새벽이 태동할 즈음

가벼운 마음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만

늦은 저녁엔 달빛처럼 야위어 가는 하루가 너무나 미워집니다

세월이란 인간이 만든 빗금이지요

침묵하는 것보다 조용한 것이 그리고 참는다는 것까지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 한숨은 필히 푸욱 쉬어 주어야합니다


가벼이 나열한 위의 내용에 소신을 가지시어 세심함으로 검침하셨다면

사는 것이 또한 고행의 기본임을 바로 각성하셨겠지요


아마도 

품위있는 사람만의 고유한 특성이자 권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분명 감이 오는 고행의 소리가 멀리서 들리어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꽃을 닮은 태양곁으로 귀여운 달걀하나 구워 먹으러 가볼까요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혜로운 시간들  (0) 2011.09.25
매일 나에게 편지를 씁니다  (0) 2011.09.11
기원  (0) 2011.08.02
시인의 일상  (0) 2011.07.24
세상에 널부러진 이야기들 [11]  (0)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