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영혼으로 흩어질 노래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1. 2. 22:40

영혼으로 흩어질 노래


                            詩최마루


언젠가 담소했던 음표같은 세상이야기가 소설이 되고

밤새 가지런하던 별들이 나에게는 유독 삶의 장난감이었어!

고독과 고뇌은 언제나 친구처럼 악랄했고

맛나는 음식조차 식중독으로 덤벼들었던 세월이었어!

기타 한 줄에 울리는 울음소리가 생의 찬미로 들릴 때

한낱 지나는 바람소리조차 가볍게 들리지 않았어!

신선한 계절에 혼미하게만 취해 늘 기죽어 살았지만

웅장한 함성같이 목이 메이도록 울어 보지도 못했어!


허나! 어쩌겠어!

찌든 세월만큼 가슴안으로 대수롭지 않게 태우고 있었지!

멀리 유성처럼 사라지는 추억의 기차는

어느새

내 단아한 마음을 싣고는 살가운 이승을 떠나기 시작했어!

그날은 유난히 하얀 눈이 많이 내렸지!

온몸으로 채워 희망이 다가오는 시간까지 나는

그저 허상의 이름에 지워질 가여운 눈사람이었어!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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