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으로 흩어질 노래
詩최마루
언젠가 담소했던 음표같은 세상이야기가 소설이 되고
밤새 가지런하던 별들이 나에게는 유독 삶의 장난감이었어!
고독과 고뇌은 언제나 친구처럼 악랄했고
맛나는 음식조차 식중독으로 덤벼들었던 세월이었어!
기타 한 줄에 울리는 울음소리가 생의 찬미로 들릴 때
한낱 지나는 바람소리조차 가볍게 들리지 않았어!
신선한 계절에 혼미하게만 취해 늘 기죽어 살았지만
웅장한 함성같이 목이 메이도록 울어 보지도 못했어!
허나! 어쩌겠어!
찌든 세월만큼 가슴안으로 대수롭지 않게 태우고 있었지!
멀리 유성처럼 사라지는 추억의 기차는
어느새
내 단아한 마음을 싣고는 살가운 이승을 떠나기 시작했어!
그날은 유난히 하얀 눈이 많이 내렸지!
온몸으로 채워 희망이 다가오는 시간까지 나는
그저 허상의 이름에 지워질 가여운 눈사람이었어!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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