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백호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2. 4. 02:06

백호


           詩최마루


결론을 이르자면 유전자변이외다


겨울만큼은 제법 그럴싸하게

내 몸과 같은 의지로

하얀색의 자연을 호령하오이다


하지만 염색체의 실수로

즐거운 동물원에서 호기심 많은 그대들과

이렇게 한자리에 귀히 만나도 보오이다


내 듣자하니

이빨은 빠져도 가죽은 남긴다는 구료


글쎄요! 

요즘같이 좋은 세상에

그걸 가져다 무얼 하시려오

종은 달라도 웬만하면

서로들 귀찮게는 맙시다


내 언제

그대들의 가죽을 탐했소이까!

 

그대들이 불러준 가증스런 이름

그대들이나 썰렁이 가져가시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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