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인생
詩최마루
백설은 민중의 *천의이고
석양을 천만년 깊도록 사모하였으매
대자연 특혜의 경이로운 인정이라
사람살이 옹골진 가난에도
은전 금전 죄다 도망가고
기실 남은 건 오로지
원문에 충실한 가면극일뿐
설마 설마 했더니
무딘 슬픔에도 신물처럼 나서는구나!
보아라! 이건 알고 있었더냐!
오래전부터
조용한 역사는
춤추는 삽날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 천의 : 하늘의 뜻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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