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詩최마루
피곤에 지친 불쌍한 그대여!
역한 삶이거든 잠시 들어보오!
매일마다 흔들리게 대취하는 생이거늘
온몸에 간 하나가
언제나 그대를 묵묵히 위로하건만
청하건데
그대에게는 영원할 것 같은 간이여!
토끼는 육지에 간을 말리고
우리는 술에 간을 흠뻑 적시는구료!
허나
부실하고도 피동적인 잡놈처럼
쉽사리 지치지는 말아주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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