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
詩최마루
피안의 세계에선
암흑은 대수롭지 않겠으나
열심히 살아있는 자에겐
내일은 새로운 인연으로 행복하거늘
어두운 밤이여!
이젠 부디 잘 있거라!
충동적인 그리움도 아니고
애통한 마음은 더더욱 아닐진대
색채가 고요로운 그리움이
물속깊이 사무치는구나!
만약 어눌하게 살다가
이승에서 실책이 있었다면
무서운 기억은
삶의 경계선에 금으로 그어놓고
오로지
지난날들을 위하여
정갈하고 반듯한 추모를 하자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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