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일상기서

고뇌의 새벽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2. 01:51

고뇌의 새벽


                     詩최마루


토속어가 몸부림치는 우리 동네에

목가적인 빈객이 해괴한 눈썹을 그리다


*미명시 빨래처럼 늘어진 몰골은

해맑고 귀여운 동승으로 둔갑하더니

 

아마도 내년이나

봄소식에 문설주가 떨리는 낡은 외딴집

모두 흙이 되고 바람이 되고


어금니에 잘근잘근 씹히는 새벽

 

 


* 미명시 : 날이 밝기 전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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