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치부를 내닫다가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2. 02:00

치부를 내닫다가


                           詩최마루


얄팍한 치맛자락에 가을의 이파리를 숨겨놓고

북극은 추운 것인가!  불편한 것인가!

지름길로 이동하는 계명성을 따라

풍치를 앓고 있는 침엽수에게

대자연의 천명을 믿기로

굳게 약속해봅니다


허나

아뿔싸!

태양빛에 그을려

수줍게 사라진 설경과

그리고 사람들이 소원하며 만든

억지의 눈사람만이 되려 허물을 벗어 놓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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