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삼등인생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12. 23:06

삼등인생


                        詩최마루


깊은 마음안으로 괴질을 앓고 있는 이 있거든

자학만 말고 귓날을 쫑긋 세워 들으시오!


통곡의 시대는 활극인양 난잡하며 속이 사납고

거친 숙식마저 빈민굴에 의탁하는 고양이같은 성정이라

역마살을 대대로 안고 이산 저산 방랑길에

온 천하를 내 집 마당이라 호언장담하여도

조상님네부터 돌무더기처럼 쌓인 인정이야 고사하고

조롱복도 그대 복이었던가!


아무리 유리걸식하여도 숨 쉬고 사는 이 땅에

그대의 후줄한 문패하나 없는 인색한 하늘을 보라

석양이 붉은 보석처럼 우아하게 비치는 새 하늘을

그 언제는 내심 사모하기로 하였어라


천성이 게을러 촌뜨기같은 행색으로

평생을 곁방살이하는 죽일 놈이래도 그대 추문은 없으니

누가 뭐래도 우여곡절 끝에 삼등인생이라

그러나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절대 만만치 않음을


그나저나

험상하게 생긴 저놈의 담벼락에 악착같이 늘어붙은 욕설은

어느 세월이면 시원스레 지워질련가!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설  (0) 2012.02.20
살판  (0) 2012.02.13
치부를 내닫다가  (0) 2012.02.02
부끄러운 위안  (0) 2012.02.02
고목에도 피어있는 윤리  (0) 201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