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불면증
詩최마루
돌다리 놓고야 저 아래 마을
통정의 탯줄을 시골장터까지 잇고 이어
오두막엔 줄참나무 떡깔나무 샘솟는 달밤
매일 공동묘지에 괴괴히 인두질하는 새벽이면
물가에 비친 두 그림자
섬 안의 섬에는 천국으로 가는 바람이
변사인양 무성영화 보따리를
사시사철 인색하게만 하직하고야
녹이 쓴 구리동전을 굴린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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