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부싯돌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20. 00:00

부싯돌


                     詩최마루


언덕배기 공장에서 야간 근무하던 어느 날

불현듯 졸다가 압착기에 손목이 덜컥 끼었지만

재빠른 놀림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비린 갈치 뼈처럼 이러기를 수달 째

얼핏 무거운 걱정이 몰려옵니다

악머구리같은 파격적인 환경에서

온통 푸대접이래도 좋지만

제 곡조 하나 없이 생경한 현실에

이제는 이골이 났습니다


자못 궁금한 것은

내년 봄에는 피상적이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기술을 배워서

살벌하게 핑핑 도는 기계위로

맑고 신선한 희망을

힘차게 생산하고자 합니다



* 악머구리 : 많은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듬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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