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일기장
詩최마루
묵은지 내음이
요로콤 심한 봄을
사계절의 회상은 은연중 묵인하는데
감칠맛 어울리는 질탕한 봄 음식에
표주박 한 사발이래도 행복하니라
그예
탄성은 반주가 되고
바쁜 행상꾼마저 하룻밤 지새우는
푸르른 봄의 완곡한 노획품인지라
어쩌면
뇌살적인 살구맛은
악몽이란 말인가!
불벼락이란 말인가!
나른한 봄은 어느새
싱싱한 숲속으로 달려가는데
무심한 세월은 작년을 되찾아가는
추억의 일기가 됩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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