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없는 시대
詩최마루
주 무대는 골이 텅 빈 세상
곰팡이 꽃이 폴폴 나리는
끈적하고 무질서한 연기
똥통에 빠진 축구공
막차에 떠밀리는 어깨
늙은 대나무에 부대끼어
죄다 경험한 소식들로
목청껏 기계식 무전을 한다
소조한 분위기로 보아
표주박에 싸락눈 한 가득인데
그대 또한
이 시대의 한량이거든
늙은 고혈압이야
글쎄! 친구도 아니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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