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하기
詩최마루
학창시절은 방학숙제에 과다한 입시경쟁과 싸웠고
사회인은 내장을 다 꺼내놓고 속으로 삭이고 삭이다가
지독한 밤샘 업무에
휴일마저 연장하여 억척스레 미래의 숙제를 합니다
매일 눈뜨면 세끼의 상비약으로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 김밥으로 굶주림을 살짝 달래고
시대의 퍼포먼스로 별천지의 해법을 상징적으로 지향합니다
본심을 털자면 탈꼴찌를 위하여
한 번씩은 생의 자막에서 멋지게 결석하고 싶습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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