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달빛에 묻어나는 윤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26. 00:00

달빛에 묻어나는 윤리


                                   詩최마루


고추냉이 먹은 현수막에 식별이 곤란한 달빛이 걸려

ㄹ수록 ㄹ걸 ㄹ진대 ㄹ지어다 라고

횡설수설 그려져 있습니다


비록 외피는 남루하지만 무엇을 인지케 하려는 의도가

부호밖에 있지만 얄팍한 사람들은 무심히 지나버립니다

 

시간은 잠시 곱상한 바람에 밀리는 동안

신호등에 걸린 투명한 자동차 하나가 시선을 집중합니다

뉘앙스로 보아

카피는 암호인 것을

재바르게 눈치 챈 것으로 판단됩니다


굳이 옹호하자면

달밤에 불쾌한 장면들로

고상한 윤리마저 악순환처럼 배척하였으니

그 치졸함을 부득이 경종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곁눈질이래도 똑똑한 사람은

내심 번뜩이 놀라 재빨리 개구멍으로 숨어 들겠지요


댓잎이 곳곳에서 실쭉하니 떨고 있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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