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증득(證得)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3. 4. 21:23

증득(證得)


             詩최마루


두루 다생의 메아리는

우둔한 쇠고랑에 표착되어

착각의 사슬에서 고갈되다


세사에 뉘우치는 습성은

퇴굴심(退屈心)에 복종되고

장엄한 풀자리까지

우묵한 늪으로 만드나니

허덕이는 

지견으로 묘법을 세우다


어쩌다 

세상이 홀로 차별하여도

이승의 물 묻은 흙인지라

실제로 

예지깊은 기인은 위없다

 

 



* 증득(證得) : 바른 지혜로 진리를 깨달아 얻음

* 퇴굴심(退屈心) : 할 수 있을까 나는 못한다등 미리 물러서려는 상태

* 용이심((容易心) : 귀에 익어 얕잡아 보거나 하찮게 생각하는 마음

= 그러니 이 모두가 조급증이나 나태심을 경계하라는 뜻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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