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두려움은 스스로에게 병이니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3. 19. 23:57

두려움은 스스로에게 병이니


                                        詩최마루


그대에게 무엇이 그토록 두려운가!

마음으로 가슴으로 범상치 않는 공포가 밀려와

심히 울렁이고 출렁이는 괴성의 괴롭힘이던가!

칠흑같은 바다에서

온통 불안과 초조에 휩싸인 거센 파도를 상상하는가!

아님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극도의 그 무엇에 대한 두려움인가!


무릇 세상에는 낯과 밤이 공존하거늘

음양의 이치가 반듯한 조화임에 허겁지겁 두려워는 마라!

사악한 상념은 그 뿌리가 이롭지 못함이니

태양이 눈부시게 뜨는 날

낮 그림자가 길게 뻗는 이유는 명확하게 있음이다


또한 깊은 저녁에

반딧불같은 별들이 고요하게도 하늘에 매달린 까닭은

흐릿한 달빛이 두려울까봐 언저리에서 웅성이고 있을 뿐

가엾은 시인들은 그별을 보고 그달을 보고

막연한 인생관을 농락하는 것이 첫번째 두려움이요

구비로 전해진 몽한적인 이야기에 자신의 생각안으로

두려움의 줄기를 칡뿌리처럼 자아내는 건 두 번째 두려움이니

고작 스스로의 혼미한 마음과 가슴임을 우리는 왜 모르는가!


천둥 번개치고 비바람마저 활극처럼 춤추는 저녁에

제 아무리 공동묘지가 무서워도 그곳은 우리들의

마지막 이부자리임을 알고도 모른척하는 게 오히려

두려움의 근원을 무수히 길러내는지도 모를 일이다


두려움에는 기쁨과 온화한 평정심이 최상의 명약이며

살아가는 동안 마음에 가슴에 희망과 즐거움에 한껏 취하는 것이

지극히 기름진 삶의 가장 올바른 인생관이며

각자의 명품시나리오에 첫무대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곧 두려움이야말로 자신의 가슴과 마음으로 인하여

생각의 가장 나약한 부분으로 병의 근원지임을 바로 알고

차후 언행에 있어서 마음에 가슴에 냉정을 고루 찾아

모든 일에 앞서 보다 의식적으로 차분하게만 행하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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