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갈망의 점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4. 23. 23:16

갈망의 점


                    詩최마루


녹음의 숲이 드넓게 우거진 강원도에

윤리와 지성의 도를 찾아 나섰다가

촉촉한 밀어에 실리어 남해로 덜컥 와보니

바다의 비린내가 섬머슴을 만들다


벌써 반백년하고도 육년 두 달 보름

멀리서 불어오는 예감의 바람 한 자락은

오년 전 폭풍우에 밀리어

헐거운 고막을 찢이기며 떠난

그 바람의 향기를 나는 기억한다

때로는 전국을 돌고 돌아도 되돌아서면

금새 지워지는 발자욱이 야속했고

안개에 쌓여버린 지친 기억들이 섭섭했다


그리고 ... 반복적인 일상

그리고 ... 기막힌 반전

그리고 ... 막연한 상상

그리고 ... 예상된 시어들

그리고 ... 무감각의 자유를 그리워하다가


나와 닮은 이들과

나는 갈망의 점만 야속하리만큼 찍어두었구나!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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