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법의 꽃
詩최마루
수많은 사건번호에 기막힌 사연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원고는 생전 이렇게 억울한 경우는 처음인가 봅니다
내용인즉 피해의 정도가 매우 심각합니다
물심양면 그 이상으로 말이지요
피고는 뭐 그 정도로 억울하기까지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니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정작 자신의 경우라면 몇 수십 배 더할 양심이고
행함에있어 도리를 전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건의 진행내용들이 아주 가관입니다
재판부의 명석한 판결문으로
사람의 탈을 쓴 자가 비로소 구별되겠군요
따라서
억울함이 말끔하게 지워지는 법봉의 소리는
어느 폭포수보다 위대하며 어느 칼날보다 매서웁기를
원고는 간절히 고대할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는 바로 순리이며
악은 언제나 물거품처럼 사라지기 마련이지요
억울함이 극도에 다다른 이들에게
좋은날 행복한 꿈이 곱빼기로 이어진 판결은
진정 법의 신성한 꽃으로 거듭 아름다워 질 것이며
반드시 정의는 살아있으며 살아있어야 합니다
* 곳곳에 고통스러운 생사의 소리가 들리는지요
생과 사는 벌통처럼 오묘합니다
아담한 꿀단지를 더러운 말벌들이 뺏으려하네요
그 와중에
말벌의 폭행과 사기와 절도와 강도행각들이 기묘하게 어우러져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세상에 말벌같은 작자들이 드문 드문있지요
아니 어쩌면 독사나 흡혈귀같은 자들도 구석구석에 존재하지요
강력범죄에 따른 사형제도는 평화로운 사회를 위하여
신성한 법봉으로 가차없이 즉시 사로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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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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