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습성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7. 7. 18:25

습성


                 詩최마루


까아만 하늘이다

 

안락한 이부자리위로

본능의 졸음은 사정없이 엎어지고

희미한 달빛에 야윈 슬픔이 어린다


꿈의 명상은 밤새 궁전을 짓고서

아름다운 사계절의 내음으로

투명한 새벽을 알린다


점점 하얀 하늘로

이기심의 사선은 사라지고

안개속에 나를 서서히 호흡하게 한다


고민의 산이 혹불처럼 춤춘다


이제는 역사의 강은 전설처럼 남아서

외로운 자의 가슴에 의식의 회오리가 되어 본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유형의 바람들을 불러

어제 그 어제의 기억을 더듬다가

열꽃으로 번지어 흐르는 등고선으로

나를 또 다시 완벽하게 재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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