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야광주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8. 10. 11:41

야광주

 

             詩최마루

 

흐물거리며 구르는 불빛

울퉁불퉁 솟아오르는 형광

 

초롱초롱한 밤마다

섬세한 망막으로

즐거이 피어진 꽃밭을

아련히 펼치어 보이는데

 

허공을 가르며

분주히 손짓하는 그것에

새까만 어둠은 신명이 올라

괴이한 밤의 정체성을

반딧불같이 놀리다

 

 

* 야광주 : 빛을 내는 구슬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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