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소멸의 진저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8. 12. 07:43

소멸의 진저리


                    詩최마루


울고 싶어도 웃고 살아야지요

웃고 싶어도 모두가 즐거움은 아니지요

때로 무색의 표정에서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어서

어쩌다 거울을 엉성하게 볼라치면

선악의 양심에 비친 착각의 그림자를

분신인양 그리워할 때도 있었답니다


묘하게도 

울컥하는 감정하나 불타는 날

생각이 많은 새가 되었지만

하늘조차 제대로 바라볼 수 없을 때

심오한 반성이 말쑥하게 옷을 벗습니다


그러나 어둠속으로만

책임없이 스며드는 초췌한 심상들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제대로 역겨울 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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