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나를 위하여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8. 12. 07:48

나를 위하여


                  詩최마루


우연히 되돌아 본 발자국에

감흥과 후회의 늪처럼 괴인 눈물이

애증의 강처럼 젖어 있다

물론 

내가 찾고 싶은 시간은 분명 아니다

허나

좌절과 연민에 휘둘려

대충 살아온 흔적들이 부끄러워진다

그리하여 내 텅빈 머리에

절박감의 독설로 나에게 쏘아붙였을 때

위로 따윈 필요하지 않았다

다만 

굴복하고 싶지 않은 독기가

내내 대가리를 쳐들었다

다짐하건데

열정의 영광스러운 밭에

강직한 마음과 용기를 심어놓고

참다운 생을 향하여 맘껏 채찍질해야겠다


이제

당당한 불꽃처럼

수려한 인생을 향하여

누가 뭐래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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