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
詩최마루
한동안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노래하고 춤출 때처럼 즐겁지도 않습니다
며칠을 굶어도 배가 고프질 않아요
위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녁마다 독주를 들이켜도 취하질 안아서 계속 술을 마십니다
아침이면 멀쩡하니 아마도 배속엔 간이 두개 있나봅니다
어제부터 온몸이 미칠듯이 가렵습니다
국수처럼 말라가는 몸매를 보며 비열을 측정해봅니다
근데 요즈음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기가 점차 더러워집니다
그 내음이 상당히 역겹습니다
신문에 그려진 사건사고조차 사선의 획으로 날마다 교묘히 넓어집니다
신경질이 나서 힘주어 외칩니다
엄격한 법제를 적극 추천합니다
양심법이 없다면 신법으로 규정해야지요
사라진 관습법은 분명히 찾아와야합니다
무엇이 두렵습니까
언행불일치에 오만상 짜증나는 군요
모두들 하는 꼴들을 보니 가관입니다
여하간 귀찮습니다
이젠 그냥 잘랍니다
휴식을 취한 나중 나중은
세상의 맑은 빛과 함께 신선한 내 몸처럼 상쾌하겠지요
빈듯한 정오에
다시 한 번 믿어보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