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에 어리는 추억
詩최마루
노란꽃잎 한 장 살랑이며 무지개색채의 옷을 갈아 입습니다
변모의 찰나가 신이하지만 눈만 깜빡일 때 못내 속아줍니다
한번 지나간 바람처럼 집요한 관심은 아무런 말이 없었습니다
멋쩍을 때마다 프리즘 앞에서 조용한 박수만 보냅니다
오가는 풍경속에 상상은 늘 자유롭지만 하늘은 어제와 같습니다
때론
진한 사랑을 부르다가 그 사랑에 지치어 오늘을 또 죽입니다
가끔
낙엽 떨어지는 가여운 계절은 밤새도록 웅성거립니다
하얀 새벽에 물컹한 시간조차 졸음이 몰려오면
바삭한 잎사귀에 그려지는 우울한 이름들을 하나씩 불러
풍성한 추억인양 서서히 기억해봅니다
그렇게 세월은 촛불안으로 살며시 녹아들어갑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까운 시간들 (0) | 2012.09.16 |
|---|---|
| 성찰의 이끼 (0) | 2012.09.16 |
| 가슴에 꽃잎은 피고지고 (0) | 2012.08.29 |
| 무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0) | 2012.08.26 |
| 생각하기 (0) | 2012.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