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슬픈 하늘 빗방울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9. 4. 01:22

슬픈 하늘 빗방울


                    詩최마루


흔들리는 하늘이 희미해지고

예쁜 눈동자에 괴인 빗방울처럼

오늘따라 세상이 달리 보인다

사랑도 멀어져간다

어머니 품이 그리운 날은

무시무시한 불면증이 엄습한다


배가 고파서

울었던 유년기 시절

그땐 대나무밭에 갇혀 있어도

새조차 

서럽도록 나를 알지 못했다

잠시

그 기억이 허물어질 즈음

더더욱 예쁜 눈동자가

유난히 흔들리는 오후 두시

놀러간 태양이 머쓱하니 웃자

빗방울은 슬픔조차 털어낸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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