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행복한 나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4:47

행복한 나날


                       詩최마루


강인한 바위위에

세월은 덧거리조차 마다했으나

지며리 생에 사심은 따깜질인양

잔뜩이나 시늉해놓고

말갈망에 도리어 다랑귀라!


아울러

자연의 신비한 색채에로

시원스레 머리밀고 살아도

지난 생은 교묘하게도 뜨게부부같은데

덧두리가 생겨나도 나릿나릿한 일생에

샛별 꼬리별 줄줄이 찾아

이슬이나 훌훌 털며 살아야지



*덧거리 : 사실에 보태어 없는 일을 덧붙여서 말함

*지며리 : 차분하고 꾸준한 모양

*따깜질 : 큰 덩이에서 조금씩 뜯어내는 짓

*말갈망 : 자기가 한 말의 뒷수습

*다랑귀 : 두 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짓

*뜨게부부 : 오다가다 우연히 만나 함께 사는 남녀

*덧두리 : 정해 놓은 액수 외에 얼마만큼 더 보탬

*샛별 : 금성

*꼬리별 : 혜성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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