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아지랑이 꽃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4:39

아지랑이 꽃


                     詩최마루


은빛의 대지에

미역같은 꽃망울이

파르르 피어 오릅니다

그럼에 먼데 구름이

아늑한 정취를 몰고 와서는

온몸으로 흐르는 짜릿한 혈기를

환상적으로 애무합니다


한동안은

무형의 흔들림으로

봄의 약진을 대범하게 앞세우고

땅오름의 새로운 계절을

보다 향긋하게 위무합니다


평온한 배려의 향기로운 계절에

이런 행복한 시간들이

알차게 영글어가는 소리를

저마다 한껏 귀엽게도 뽐냅니다


언제든 

이 찬란한 시간이 찾아오면

소생은

그만 아지랑이 꽃이 되어갑니다



*땅오름 : 땅에서 김이 오름

*위무 : 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램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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