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영혼의 섬에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5:27

영혼의 섬에


                 詩최마루


알섬에 구죽을 캐고 살아도

매일 돋을볕을 늘상 만났으니

눗덩이같은 참한 모습에

씽씽이 소리 가득하고

너설한 기운에

훗훗한 띠배는 오랜 전설을 실어

머언 나라에 두빛나래가 되누나!


늘빈 마음은 가벼이 떠올라

모해 가득 난새도 되어보고

가끔은 걱실걱실한 날마다

마냥은 쟁그로울 뿐이어라!



*알섬 : 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섬

*구죽 : 바닷가에 쌓인 굴 껍데기

*돋을볕 :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

*눗덩이 : 모양이 둥그스름한 조그마한 파도

*씽씽이 : 하모니카

*너설 : 험한 바위나 돌 따위가 삐죽삐죽 나온 곳

*훗훗한 : 바람이나 입김 따위가 훈훈하게 거듭 안겨 오는 모양

*두빛나래 : 두 개의 빛나는 날개

*모해 : 꾀를 써서 남을 해침

*난새 : 전설 속에 나오는 봉황과 비슷한 새

*걱실걱실 : 성질이 너그러워 말과 행동을 시원스럽게 하는 모양

*쟁그럽다 : 행동이 괴상하여 얄밉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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