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거한 빌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30. 00:20

거한 빌미

 

                     최마루

 

화살표같은 시간을 달래보니

달과 태양은 한 번도 다투지 않았었다

사람들에겐 앓고 앓으며 닳은 세월들

떠돌이별조차 통분의 뼈를 간절히 세워

두레박에 담긴 희망을 그리워했다

 

삶의 진실한 투망은

역사의 댓바늘에 원무를 낳아놓고

달을 닮은 목젖을 응달에 말리우다

 

 

*떠돌이별 : 행성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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