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돌찬
詩최마루
만무방이 쌩이질이라도 할라치면
구칙칙한 들때밑의 마음새를 엿보노니
엉그름한 장안에서 세뚜리 하라면
퍼리에서 우군우군하겠지
여북
서름서름하여도
볼가심에 사위스러워말고
고만고만 좋은 세상으로 하얗거라!
각진 바위인들 아무데나 앉았겠는가!
네 무릎 내 무릎 온전히 평안하다면
모든 것들이 새삼 그만이지 않으리오!
*큰돌찬 : 바위처럼 꽉 찬 사람
*만무방 : 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
*구칙칙하다 : 당당하지도 분명하지도 못하다
*들때밑 : 세력 있는 집의 오만하고 고약한 하인을 이르는 말
*쌩이질 : 한창 바쁠 때에 쓸데없는 일로 남을 귀찮게 구는 짓
*마음새 : 마음을 쓰는 성질
*엉그름 : 차지게 갠 흙바닥이 말라 터져서 넓게 벌어진 금
*세뚜리 : 세 사람이 한 상에서 같이 음식을 먹는 일
*퍼리 : 넓고 큰 벌판을 누비라는 뜻에서 벌판 의 옛말
*우군우군 : 소리치며 움직이는 모양
*여북 : 얼마나 오죽의 뜻으로 언짢거나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낼 때에 쓰는 말
*서름서름하다 : 사이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매우 서먹서먹하다
*볼가심 : 아주 적은 양의 음식으로 시장기나 궁금함을 면하는 일
*사위스럽다 : 마음에 불길한 느낌이 들고 꺼림칙하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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