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망각을 제출하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6:03

망각을 제출하다


                                 詩최마루


조악한 악구를 뜯어먹고

다시는 날지 못하는 찬란한 이름의 새여!

감미로운 서광으로 그날이 되면 후회없이 입대하라!


서품으로 눈부신 탄생을 겸비하였음에도

소용돌이에 갇힌 선율이 되었으니

음률의 수렁으로 삭풍은 그리운만큼 침몰되고

융합의 무늬를 닮은 너의 날개 또한 사뭇 향기롭구나!


이제는

서투른 작별 정도야 싱싱한 촛불에 태우고

혼마저 불어넣을 시간을 찾아 생동감 있게 예약하자!


비로소 

가엾이 지난날은 부디부디 안녕!



*악구 : 악절을 이루는 작은 부분

        주제가 어느 정도 뭉쳐지고 두 마디에서 네 마디 정도로 되는 것이 보통임

*서품 : 경전의 내용을 추려 나타낸 개론 부분

*삭풍 : 겨울철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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