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잔상의 그리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6. 16:02

잔상의 그리움

               
              詩최마루

구름 한 점 위로
내 마음 가벼이 내려놓으면
내가 나를 애절하게 바라보며
한참을 찰지게 웃어봅니다

일생을 피력해보니
슬픈 몸짓으로 휩싸인 범패 같더군요
때로는
잔인한 고독 곁에서 홀로 많이도 삭이고 참으며
동안
울퉁불퉁한 세월을 정신없이 풀어보았습니다
아울러
응어리진 설움을 세상살이에 쏟아내며
마치

담벼락으로 흘러내리는 빗물같이 울었지요
그예
세월의 흔적은 이 남자의 굳은살 같은 문신임을
이제야 잔잔하게 깨달았습니다


비로소 

모독의 시간들은 추억의 물무늬마냥
깊숙한 오열에도 햇덩이처럼 또 떠오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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