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정열의 기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2. 17. 18:37

정열의 기세


                       詩최마루


분노한 광염들이

자수정같은 밤에 수수밭을 그려낸다

정모의 동공은 활활 타오르며

소년이나 어른이나 추억의 강을 볶아낸다

 

순식간에 

가장 화려히 피었다가 소멸하는

화폭안의 멈칫한 세상처럼

내처에

즐거운 밤하늘의 별꽃들은

짜릿한 원기의 영광을 곧추 쓸어 담는다



*광염 : 밝게 빛나는 불꽃 곧 왕성한 기세

*정모 : 심정과 용모를 아울러 이르는 말

*내처 : 어떤 일 끝에 더 나아가

*곧추 : 굽히거나 구부리지 아니하고 곧게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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