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풍경은 쉬이 지나고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2. 17. 18:52

풍경은 쉬이 지나고


                    詩최마루


급히 

어둠을 먹는 석양사이로

한바탕 솔솔바람이

드넓은 초원을 쓰다듬으니

비스듬한 흥분의 고뇌가

애릿한 빨간 자전거처럼

갸우뚱하게 서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런 날에만

풀쟁이는 혼쭐이 난 잡풀처럼

대가리에 무지개같은 불꽃들이

별꽃처럼 팡팡 피어오릅니다

때마침

격정의 뿔사슴인양

감성의 대감격한 덩어리에는

잡스럽게도 자잘한 생각들이

댕강이게만 일렁일 뿐입니다



*솔솔바람 : 부드럽고 가볍게 계속 부는 바람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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