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은 쉬이 지나고
詩최마루
급히
어둠을 먹는 석양사이로
한바탕 솔솔바람이
드넓은 초원을 쓰다듬으니
비스듬한 흥분의 고뇌가
애릿한 빨간 자전거처럼
갸우뚱하게 서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런 날에만
풀쟁이는 혼쭐이 난 잡풀처럼
대가리에 무지개같은 불꽃들이
별꽃처럼 팡팡 피어오릅니다
때마침
격정의 뿔사슴인양
감성의 대감격한 덩어리에는
잡스럽게도 자잘한 생각들이
댕강이게만 일렁일 뿐입니다
*솔솔바람 : 부드럽고 가볍게 계속 부는 바람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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