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깃발
詩 최 마루
하늘아래 나약한 삶이여!
만약 궁금한 삶의 이론에
외로된 까닭이 불쑥 있거든
언제든 하늘과 땅에게
그대 마음의 심오함으로
가장 기꺼이 여쭈어보라!
매사 오랜 기다림으로
그 기약에 지치다가 발호한
사냥꾼도 아닐진대
가뭄에 날치 몇 마리 주워 담는
낚시꾼은 더더욱 아닐 터이고
어느덧 마음을 가벼이 놓으면
먼 길 외로이 수수한 그림처럼
화폭의 밖으로 벗어나 있었다
윤색하자면
상고에부터 앳된 빗방울조차
세월만큼 수수한 그림을 그렸으니
심정에 쌓인 채색을 묘사한다면
늘은 해산하는 날처럼
내가 나에게 견주어 위로하며
가끔은 겸연쩍어했었다
*상고 : 태고 태초
*윤색하다 : 윤이 나도록 매만져 곱게 하다
- 사람들에게는 로프도 없이 하루에 수없이 마음의 줄을 탑니다
망각과 애증과 그리움과 증오가 하늘 밖으로 바다 속으로 깊어질 때
나에게 대뜸 내가 묻습니다
그러나
대자연 안으로 한낱 미물의 존재에 불과하지만 염색체가 살아있고
고등사상이 수은등보다 밝은 동물의 체계인지라 다소 미온적인 태도에는
적잖은 불쾌도 꿈틀거립니다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일상
그리고
도덕과 윤리의 바탕에서 보다 잘난 사람들이 외치는 규범을 다시 그려 봅니다
분명 생각이 분수처럼 많아집니다
오늘도
낱알처럼 떨어지는 생각 속에 나는 이지적인 슬픔들을 골라내어
애잔한 목걸이를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사랑을 일구어서 나만의 낙원으로 표표히 걸어갑니다
애독자 여러분! 늘 건안하십시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 배상^^
* 대한민국의 언어의 검투사 시인 최마루의 영혼의 노래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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