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경우의 선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3. 6. 19:21

경우의 선


                                   詩 최 마루


선을 그어놓고 좌우대칭으로 팔 하나와 다리 하나를 걸치어

골이 깊은 마음의 무게를 재어 봅니다

그새

유혹의 말과 야성의 감정들이 적당한 조건의 대립을 경쟁하게 합니다

이어

심난한 머리 하나를 좌우로 결백하게 건네 보다가

이성보다는 본능에 맏겨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수일이 지나서

제 구분에 이미 각인된 선의 고정관념이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단순히 거론하자면 그냥 선일뿐입니다

선이란 넘어갔다가 다시 넘어가면 되는 것이니까요


허나 당분간 실행해보면

그것이 수평이냐 수직이냐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곧 품격 높은 선의 고급스러운 경우의 효과이겠지요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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