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목마른 몽우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2. 17. 18:42

목마른 몽우리


                      詩최마루


목마는 자울자울 자근거리는데

의외의 꽃동산은 자늑자늑하니

꽤나 조브장합니다


때맞춰

감격의 졸졸붓은 신이 나서

한가로움을 왜장질해대이겠지요

울멍지는 이런 기분이사

아즐한 세월들에게

화선지로 불풍나게 넘실거립니다

이제는 사랑땜을 맞고저

스란치마의 어여쁜 여인을

지독히도 사랑하려합니다


비로소 

거한 마음의 성인식부터

투박한 삶의 첫걸음을 발췌도 없이

가쁘게 동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사에 불안정은

미흡한 시작을 알리는 것만 같아서

땐땐하고도 듬직한 기쎈 사내의 마음을

진정으로 

부러워할 수밖에는 없나봅니다



*자울자울 : 머리나 몸을 앞으로 숙였다 들었다 하는 모양

*자근거리다 : 조금 성가실 정도로 은근히 자꾸 귀찮게 굴다

*자늑자늑 : 동작이 조용하며 가볍고 진득하게 부드럽고 가벼운 모양

*조브장하다 : 보기에 좁은 느낌이 있다

*졸졸붓 : 만년필

*왜장질 : 맞대어 말하지 않고 괜스레 큰소리로 떠드는 짓

*울멍지다 : 크고 뚜렷한 것들이 두드러지다

*아즐하다 : 멀리 까마득히 아물거리다

*불풍나게 : 매우 잦고도 바쁘게 드나드는 모양

*사랑땜 : 사랑할 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을 겪어보는 일

*스란치마 : 폭이 넓고 입었을 때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치마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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