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인생이 담긴 밥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2. 2. 23:24

인생이 담긴 밥


                         詩최마루


쌀 한 톨에 꿈들은 알알이 영글고

밥심은 생명이며 역사의 뿌리입니다


누구든 세상을 귀히 떠나도

하얀 고봉밥이 짠한 인생을 재단하지요

차후 아무리 세상은 달라져도

흰쌀밥은 미식한국의 고유명사일진대

그중에 꼬두밥이 일미임에

옥촉서반과 달리 정히 버금으로 치자면

산천초목으로 산개한 갖은 곡물까지

거치른 생에 논할 자격이 충분하답니다

숫제

세월이 미끌어지듯이 흘러도

성김의 밥으로 활강하는 수저는 유영하고

차마 생사의 다양한 양극화는

사랑의 쌀눈에 지극히 자양분이 될 것인즉

그제야 

구수한 누룽지도 수줍게만 널브러집니다



*미식 : 쌀밥을 주식으로 함

*옥촉서반 : 옥수수밥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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