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달려오는 봄의 소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5:56

달려오는 봄의 소리


                     詩최마루


냉혹한 고심의 계절에

솟대같던 칼날들은 무뎌지고

철갑같은 옷을 벗은 나무들이

심히 애처러이 떨고 있는데

꼬오꼭 

여밈의 정감이 높은 사람들은

버릇없는 얄미운 계절을

다독거리기만 하였음이다


허나

세상은 호전적으로 달려들고

냉기어린 비릿한 시선들마저

가시같은 쾌쾌한 날들 날들마다

유리창처럼 산뜻한 무지개로

여전한 춤날을 버젓이 세우는데

투명한 한줄기의 맞바람조차

제 설자리가 아예 없었어라!


봄날은 아직 저기 저기에 있는데

나붓이 흔들리는 마음의 파동이

오늘따라 무지 애슬프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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